guitar Girl
By 콩바구니 ~ 1월 5th, 2010 . Filed under: 3D, 창작 .
요즘 고양이 주제로 만 작업하고 있네요.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어머님은 싫어하셔서. 21년전 (8살때) 쌀집을 운영했던 저희집에서 쥐를 잡으라고 키우기 시작한 검고 하얀점박이무늬의 고양이를 키운것이 유일한 고양이 경험입니다. 처음 고양이를 들이던날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지요. 그 고양이가 저랑 잘 안놀아서… 처음만 기억합니다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고양이는 인간을 조금 이상하게 생긴 고양이 쯤으로 생각한다.
나요. 강아지는 키우는 주인을 자신보다 높은 계급의 주인님으로 인식하지만, 고양이는 친구쯤으로 인식한다고 하지요. 도도하고 말안듣는 자기주장 강한 뭐 그런 느낌입니다만. 그러한점이 고양이의 매력 아닐까요.
저는 까마귀도 좋아합니다.
흉한소식을 알려주는 까마귀는 쓴소리도 마다않고 직언을 하는 충신이요, 기쁜소식을 알리는 까치는 아첨하기 좋아하는 간신이다.
라고 하나요. 그런 이유로 까마귀가 좋습니다. 까치가 꼭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고양이는 키운일이 거의 없고, 까마귀는 직접 본 경험이 거의 없어서 (가끔 공기좋고 물좋은데 가면 저 멀리 들리는 까마귀의 울음소리를 듣거나, 까치들과 같이 노는 까마귀 를 목격하는정도 입니다.) 여기저기서 읽은 지식을 토대로 구축한 저만의 망상속에서 이런 동물일것이다. 그러니까 좋다. 그런 것입니다.
포토샵으로 대충 그려본 그림입니다. 모델링하기 위해서 앞모습, 옆모습, 뒷모습을 그렸지요.







마야에서 모델링하고 멘탈레이 렌더링한 결과물입니다. 제법 잘 나온듯 합니다.

여주인공인 삼색-나비 양의 일러스트입니다. 지하철에서 크로키북에 그린것을 색연필로 색칠하고, 아크릴로 마무리한 것이지요.
고양이귀 소녀 란 주제로 자주 그림을 그리는데, 아무래도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나봅니다. 어머님이 고양이를 싫어하셔서, 초등학교 1학년때 저희 집이 쌀집을 운영했던 시절에 생쥐를 잡기위해 고양이를 키운이후 단 한번도 고양이를 키우지 않았지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계속 고양이 그림을 그리게 되는군요.
아무튼 이렇게 그린 고양이소녀를 요즘 수원의 직업학교에 다니면서 익힌 3차원 모델링기술을 응용하여 3차원으로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그림을 그렸지요. 케릭터 블루프린트 그림입니다.

고양이들의 최신소식을 전달하는 묘량신문의 수석기자인 삼색-나비 양입니다. 말어미는 평범하게 옹으로 끝납니다. 삼색-나비 라니 참 이름 대충 지었다. 라는 생각도 들긴합니다만, 그 이상의 적절한 이름이 도무지 떠오르지 않아서 그냥 삼색-나비 라고 정해버렸습니다.

고양이 모습일때의 모델링을 위한 블루프린트입니다. 그림은 별로 고양이같지 않게 생겼지요. 동물그림 연습이 부족합니다. ㅠㅠ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의 어느 골목길에 살고있다는 설정의 천재박사 보라-나비 입니다. 뭐 털이 보라색이니까 보라-나비. 그런 느낌입니다. 말투는 하오체를 사용합니다. 자존심이 강하고, 잘난척하기를 좋아합니다.
대략적인 동영상의 스토리보드입니다. 고양이가 올라가서 뱅글뱅글돌다 인간으로 변신한다는 이야기지요.
완성된 영상은 다음입니다. 완성까지 대략 1달정도 걸렸네요. ㅎㅎ
1년좀 넘게 하던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이제 무슨일을 해야하나 고민하면서 탱자탱자 놀던2009년 늦여름의 어느날. 한통의 전화를 받았으니. 그것이 수원직업전문학교에 다녀보라는 권유전화였습니다. 그림좀 그릴줄 안다고 생각하고, 웹프로그래밍도 좀 할줄 안다고 생각하지만, 고졸학력문제인지, 실력문제인지, 구직활동의 방법이 잘못됬던것인지, 마땅히 취직이 안되던 저는 무었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 그냥 그레픽쪽이면 좋겠다고 했고, 그래서 마침 국비지원으로 전액무상으로 (사실 따지고보면 무상은 아니지만… ) 마야로 구현하는 애니메이션 4기과정이 개강예정이니 등록하라고 하여, 등록을 했지요.
수원에서 면접을 보고 이틀뒤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뭐 기대도 안했지만, 합격이라니 기분은 좋더군요.
3D라고는 스케치업으로 건물배경 (출판만화에 바로 쓰일 고해상도버전..)조금 만들어보고, 독학을 한답시고 이것(라이트웨이브니, 3D스튜디오 맥스 같은..) 건드려도 봤지만, 용어가 뭐가뭔지 모르겠고, 프로그렘도 복잡하고, 좋은교제도 잘 없고 해서 거의 포기상태였던지라 잘할수 있을까 걱정이 생기기도 했지만, 아무튼 열심히 배워야겠다.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수원가는 급행열차는 매일 아침 6시 25분에 신길역에 정차합니다. 따라서 저는 늦어도 신정역에서 6시 12분에 출발하는 5호선 지하철을 타야합니다. 급행을 타면 수원도착하면 7시좀 넘는시각이고, 거기서 버스를타면, 7시 30분쯤 되어 도착합니다. 수업시작시간은 9시이지만, 그때까지 학교컴퓨터로 공부를 하거나, 커피를 타서 마시거나 합니다.
점심은 학교식당에서 먹는데, 국비에서 점심값을 제한 5만원정도가 교통비로 지급됩니다. 하지만 저는 교통비가 매달 6만원이상 나가는 고로, 여기서 적자가 나는군요. ㅠㅠ
수중에 있는 100만원은 이런생활 넉달하면 금세 바닥나겠다 싶어 위기감이 들었지만, 아르바이트도 마땅치않고, 그거할시간에 공부를 더해서, 포트폴리오의 완성도에 만전을 기하는것이 취직에 도움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조금 들었습니다.
이윽고 수업이 시작되었고, 저는 수원에 위치한 직업전문학교에 늦지않게 등교하기 위해서,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했습니다. 5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출발한다는게 장난아니게 힘들었습니다만. 익숙해지니 이젠 저녁 11시만 되면 졸려서 잠을 자야하는 몸이 되었습니다.
처음은 책장을 만들었지요.
주사위도 만들었지요. 넙스 모델링인데, 주사위 구멍뚫는대 꽤나 애먹었습니다. ㅎㅎ
화장실도 만들고.
개미도 만들었지요. UV매핑방법을 몰랐던 이시절, 마야의 3D-Paint로 개미몸전채를 색칠하기가 잘 안된다는 사실에 상당히 짜증이 났던 기억이 나네요.
상어도 만들었구요.
이웃집 토토로의 메이도 만들었지요.
나루토도 만들어봤습니다. 지브러시로 살짝 옷주름을 잡아본 나루토입니다. 어렵더군요… 지브러시 말입니다.


나루토 모델링에 상당히 애를 먹어서. 복수하자는 차원이랄까. 매핑연습시간에 이런식으로 피칠갑 나루토를 만들기도 하고..
수업시간에 만든 자동차에 오크박스등을 합쳐서 이런 영상도 만들어 보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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