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바구니의 그림일기

고양이 소녀 로봇 (machine CAT maiden)


By 콩바구니 ~ 12월 24th, 2009 . Filed under: 3D, 창작 .

요즘 고양이 주제로 만 작업하고 있네요.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어머님은 싫어하셔서. 21년전 (8살때) 쌀집을 운영했던 저희집에서 쥐를 잡으라고 키우기 시작한 검고 하얀점박이무늬의 고양이를 키운것이 유일한 고양이 경험입니다. 처음 고양이를 들이던날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지요. 그 고양이가 저랑 잘 안놀아서… 처음만 기억합니다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고양이는 인간을 조금 이상하게 생긴 고양이 쯤으로 생각한다.나요. 강아지는 키우는 주인을 자신보다 높은 계급의 주인님으로 인식하지만, 고양이는 친구쯤으로 인식한다고 하지요. 도도하고 말안듣는 자기주장 강한 뭐 그런 느낌입니다만. 그러한점이 고양이의 매력 아닐까요.

저는 까마귀도 좋아합니다.
흉한소식을 알려주는 까마귀는 쓴소리도 마다않고 직언을 하는 충신이요, 기쁜소식을 알리는 까치는 아첨하기 좋아하는 간신이다. 라고 하나요. 그런 이유로 까마귀가 좋습니다. 까치가 꼭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고양이는 키운일이 거의 없고, 까마귀는 직접 본 경험이 거의 없어서 (가끔 공기좋고 물좋은데 가면 저 멀리 들리는 까마귀의 울음소리를 듣거나, 까치들과 같이 노는 까마귀 를 목격하는정도 입니다.) 여기저기서 읽은 지식을 토대로 구축한 저만의 망상속에서 이런 동물일것이다. 그러니까 좋다. 그런 것입니다.

blackCatFront
blackCatSide
blackCatBack

포토샵으로 대충 그려본 그림입니다. 모델링하기 위해서 앞모습, 옆모습, 뒷모습을 그렸지요.
고양이 로봇 소녀
고양이 로봇 소녀
고양이 로봇 소녀
고양이 로봇 소녀
고양이 로봇 소녀
고양이 로봇 소녀
고양이 로봇 소녀

고양이 로봇 소녀
고양이 로봇 소녀
고양이 로봇 소녀
고양이 로봇 소녀

마야에서 모델링하고 멘탈레이 렌더링한 결과물입니다. 제법 잘 나온듯 합니다. :)

고양이가 변신한다


By 콩바구니 ~ 12월 13th, 2009 . Filed under: 3D, 창작 .

sketch book
여주인공인 삼색-나비 양의 일러스트입니다. 지하철에서 크로키북에 그린것을 색연필로 색칠하고, 아크릴로 마무리한 것이지요.
고양이귀 소녀 란 주제로 자주 그림을 그리는데, 아무래도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나봅니다. 어머님이 고양이를 싫어하셔서, 초등학교 1학년때 저희 집이 쌀집을 운영했던 시절에 생쥐를 잡기위해 고양이를 키운이후 단 한번도 고양이를 키우지 않았지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계속 고양이 그림을 그리게 되는군요.
아무튼 이렇게 그린 고양이소녀를 요즘 수원의 직업학교에 다니면서 익힌 3차원 모델링기술을 응용하여 3차원으로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그림을 그렸지요. 케릭터 블루프린트 그림입니다.
art1
고양이들의 최신소식을 전달하는 묘량신문의 수석기자인 삼색-나비 양입니다. 말어미는 평범하게 옹으로 끝납니다. 삼색-나비 라니 참 이름 대충 지었다. 라는 생각도 들긴합니다만, 그 이상의 적절한 이름이 도무지 떠오르지 않아서 그냥 삼색-나비 라고 정해버렸습니다.
art2
고양이 모습일때의 모델링을 위한 블루프린트입니다. 그림은 별로 고양이같지 않게 생겼지요. 동물그림 연습이 부족합니다. ㅠㅠ
art3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의 어느 골목길에 살고있다는 설정의 천재박사 보라-나비 입니다. 뭐 털이 보라색이니까 보라-나비. 그런 느낌입니다. 말투는 하오체를 사용합니다. 자존심이 강하고, 잘난척하기를 좋아합니다.

storyBoard1storyBoard2storyBoard3storyBoard4storyBoard5storyBoard6storyBoard7storyBoard8

대략적인 동영상의 스토리보드입니다. 고양이가 올라가서 뱅글뱅글돌다 인간으로 변신한다는 이야기지요.
완성된 영상은 다음입니다. 완성까지 대략 1달정도 걸렸네요. ㅎㅎ

요즘 마야 공부 하고 있습니다.


By 콩바구니 ~ 10월 11th, 2009 . Filed under: 3D, 창작 .

1년좀 넘게 하던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이제 무슨일을 해야하나 고민하면서 탱자탱자 놀던2009년 늦여름의 어느날. 한통의 전화를 받았으니. 그것이 수원직업전문학교에 다녀보라는 권유전화였습니다. 그림좀 그릴줄 안다고 생각하고, 웹프로그래밍도 좀 할줄 안다고 생각하지만, 고졸학력문제인지, 실력문제인지, 구직활동의 방법이 잘못됬던것인지, 마땅히 취직이 안되던 저는 무었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 그냥 그레픽쪽이면 좋겠다고 했고, 그래서 마침 국비지원으로 전액무상으로 (사실 따지고보면 무상은 아니지만… ) 마야로 구현하는 애니메이션 4기과정이 개강예정이니 등록하라고 하여, 등록을 했지요.

수원에서 면접을 보고 이틀뒤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뭐 기대도 안했지만, 합격이라니 기분은 좋더군요.

3D라고는 스케치업으로 건물배경 (출판만화에 바로 쓰일 고해상도버전..)조금 만들어보고, 독학을 한답시고 이것(라이트웨이브니, 3D스튜디오 맥스 같은..) 건드려도 봤지만, 용어가 뭐가뭔지 모르겠고, 프로그렘도 복잡하고, 좋은교제도 잘 없고 해서 거의 포기상태였던지라 잘할수 있을까 걱정이 생기기도 했지만, 아무튼 열심히 배워야겠다.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수원가는 급행열차는 매일 아침 6시 25분에 신길역에 정차합니다. 따라서 저는 늦어도 신정역에서 6시 12분에 출발하는 5호선 지하철을 타야합니다. 급행을 타면 수원도착하면 7시좀 넘는시각이고, 거기서 버스를타면, 7시 30분쯤 되어 도착합니다. 수업시작시간은 9시이지만, 그때까지 학교컴퓨터로 공부를 하거나, 커피를 타서 마시거나 합니다.
점심은 학교식당에서 먹는데, 국비에서 점심값을 제한 5만원정도가 교통비로 지급됩니다. 하지만 저는 교통비가 매달 6만원이상 나가는 고로, 여기서 적자가 나는군요. ㅠㅠ
수중에 있는 100만원은 이런생활 넉달하면 금세 바닥나겠다 싶어 위기감이 들었지만, 아르바이트도 마땅치않고, 그거할시간에 공부를 더해서, 포트폴리오의 완성도에 만전을 기하는것이 취직에 도움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조금 들었습니다.

이윽고 수업이 시작되었고, 저는 수원에 위치한 직업전문학교에 늦지않게 등교하기 위해서,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했습니다. 5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출발한다는게 장난아니게 힘들었습니다만. 익숙해지니 이젠 저녁 11시만 되면 졸려서 잠을 자야하는 몸이 되었습니다.

책장

처음은 책장을 만들었지요.

주사위

주사위도 만들었지요. 넙스 모델링인데, 주사위 구멍뚫는대 꽤나 애먹었습니다. ㅎㅎ

화장실

화장실도 만들고.

개미

개미도 만들었지요. UV매핑방법을 몰랐던 이시절, 마야의 3D-Paint로 개미몸전채를 색칠하기가 잘 안된다는 사실에 상당히 짜증이 났던 기억이 나네요.

shark11
shark10

상어도 만들었구요.

이웃집 토토로 : 메이

이웃집 토토로의 메이도 만들었지요.

나루토

나루토도 만들어봤습니다. 지브러시로 살짝 옷주름을 잡아본 나루토입니다. 어렵더군요… 지브러시 말입니다.

피칠갑 나루토
피칠갑 나루토 매핑소스
나루토 모델링에 상당히 애를 먹어서. 복수하자는 차원이랄까. 매핑연습시간에 이런식으로 피칠갑 나루토를 만들기도 하고..

뿌요뿌요 : 카팡클

뿌요뿌요 도 만들었지요.

수업시간에 만든 자동차에 오크박스등을 합쳐서 이런 영상도 만들어 보구요.ㅎㅎ

일본 유명만화가의 망언이라고? 글세…


By 콩바구니 ~ 8월 30th, 2009 . Filed under: 일기장 .

최근 일본 유명 만화가의 망언 이라는 어록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찬찬히 살펴보니 몇몇 수긍이 가는말도 있지만 대부분이 망언이라고 하기엔 문제가 있는말인지라 하나하나 지적하고자 합니다.

오구레 이토 (에어기어) “만화의 작품성을 저해하는 가장 쉬운 요소는 선정적인 묘사이다” 에로만화 출신

오구레 이토의 그림이 좀 야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작가가 선정적인 묘사를 작품성을 저해하는 유소로 생각한다는것이 말이 안되는것은 아닙니다. 선정적인 묘사가 무었인가? 가 관건이겠지요.

오다 에이치로 (원피스) “난 언제나 리얼리티를 추구한다”

만화에서 리얼리티는 무었일까요? 현실성은 아닙니다. 작가가 추구한 세계관에서의 리얼리티입니다. 현실의 리얼리티와 동떨어질수 밖에 업습니다. 설정의치밀함과 세계관의 정교함. 그것을 만화의 리얼리티라 말할수 있습니다.

후지시마 쿄스케 (오 나의 여신님) “모든 작품은 단행본 10권안에 스토리가 마무리 되야 한다.” – ‘오 나의 여신님’ 현재 39권 연재중인 작가가 이런 말을 -_-;;

작가의 소신이 그렇다는것입니다. 오나의 여신님 역시 10권안에서 완결날 수 있었습니다. 내용상 거의 완결분위기까지 갔었죠. 하지만 편집부의 의향을 무시할수 없습니다. 드래곤볼이 적당히 끝맺음 하지못하고 질질끈것도 편집부의 요구때문이였습니다. 작가의 생각은 이러이러하더라도, 작가뜻대로만 되지않는게 일본 출판만화 시장입니다. 이게 왜 망언입니까?

다카하시 츠토무 (지뢰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작품이 내 창작의 테마다” – 총에 맞아 벽에 뇌수와 피가 뿌려지는 장면을 섬세히 묘사하고, 문신을 통채로 벗겨 사람을 죽이는 작품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만화라고????

농담이겠죠? ㅎㅎ 반어법일수도 있구요. 뭐 이건 어느정도 수긍합니다.

토가시 요시히로 (헌터X헌터) “난 지금 만화가 인생의 최고의 활동기에 접어들었다”

자신의 만화가인생 최고의 활동기 이겠죠…

아다치 미츠루 (터치) “난 사실 야구에 흥미없다” – 전설적인 야구만화 ‘터치’, ‘H2를 그렸고 지금도 ‘크로스 게임’을 연재하고 있는 장본인이 이런 말을 -_-;;

터치, H2, 크로스 게임을 야구만화로 분류한다면 당신은 만화볼줄 모르는것입니다! 야구는 양념이고 주인공들의 인간관계, 갈등, 사랑 등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타카하시 류미코 (이누야샤) “먹고 살기 힘들어서 성실연재 했다” – 란마½의 작가이기도 하며 지랄같이 긴 연재기간을 자랑 (이누야사 11년/ 란마½ 9년)

연재기간이 길다고 성실연재가 아니라니 이건 또 뭡니까? 이누야사는 11년간 연재했지만 단행본이 50권이 넘었습니다. 1년에 5권 단행본을 냈는데 이게 성실연재가 아니면 뭡니까?

아라키 히로히코 (죠죠시리즈) “기성작가는 얼굴에 세월의 무게가 실려있어야 한다” – 일명 늙지 않는 작가. 80년대 중반 모습과 지금 모습이 거기서 거기다.

자신의 바램일것입니다. 동안인 자신의 얼굴에 불만이 있겠지요. 그래서 그런말을 할수 있는것입니다.

타케시 코노미 (테니스의 왕자) “내 작품의 매력은 실제 테니스 경기와 동일한 수준의 묘사이다” – 중학생들의 테니스 실력이 프로를 넘어 가히 신급인데

농담이겠죠. ㅎㅎ

다이스케 테라사와 (미스터 초밥왕) “사실 생선보단 고기가 맛있다고 생각한다” – 헐!! 뭐냐 이 작가는 -_-;;

초밥왕을 그렸다고 작가가 초밥을 제일 좋아해야한다는 법 있습니까?

오쿠 히로야 (간츠) “만화는 손으로 그려야 제맛이다” – 캐릭터 작업에 컴퓨터를 이용한 3D 효과를 이용

간츠는 3D를 사용해서 콘티를 짜더군요. 배경이나 케릭터 동새 구도등에 3D를 사용하더라도, 완성은 결국 손으로 그려냅니다. CG라고 컴퓨터가 100% 그림을 다 그려주는것은 아닙니다.

나가노 마모루 (파이브 스타 스토리) ” 파이브 스타 스토리는 36권 완결 예정이다 ” – 현재 22년동안 고작 12권 발매. 지금과 같은 속도로 작품이 나온다 치더라도 36권에서 완결되려면 앞으로 44년 걸릴 예정. 예컨대 현재 20살인 FSS 독자는 최소 64살은 되어야 완결을 볼 수 있다. -_-;;

맞는말입니다. 마모루 나가노는 파이브스타스토리즈을 평생작으로 서원했습니다. 평생동안 36권 그리겠다고 했단 말입니다.

사무라 히로아키 (무한의 주인) “스크린톤 값이 너무 많이 들어서 고민이다” – 모든 그림을 연필 하나로 그린다. 펜은 물론이고 스크린톤 사용 안함.

그림볼줄 모르는 분이군요. 무한의 주인이 스크린톤을 안쓴다? 모든그림을 연필로 그린다? 말도 안됩니다.
연필로 그린듯한 색감을 내기위한 스크린톤 기법이 있는데, 스크린톤을 모래지우게로 깍아내면서 이중삼중 덧붙이는것이 그것입니다. 스크린톤 장난 아니게 들어갑니다.
뭐 그런기법을 쓰지 않더라도 스크린톤 사용합니다. 잉크와 팬도 쓰구요. 연필을 사용한 일러스트는 컬러페이지에서나 가능한 기법입니다. 흑백원고에서 그런짓을 했다가는 인쇄 안됩니다..

오바타 타케시 (데스노트) “사실 난 그림만 그리고 내 작품을 읽어본 적이 없다”

오바타 는 정말로 그림만 그리니까요. 가능한 일입니다. 완성된 작품을 읽는것이랑, 작업을 하면서 스토리를 보는것이랑은 다른일입니다.

쿠스노키 케이(걸즈 사우르스)
“난 오로지 실력으로 성공했다. 얼굴은 논하지 말아달라.”

-여자공포증에 걸린 남자를 치료하기…아니 됐고, 그냥 병맛 하렘물 -끝-

병맛 하렘물? 지금 하렘물 무시하는거죠? 그렇죠?
걸즈 사우르스의 작화나 연출. 케릭터 수준급 아니던가요. 왜 하렘물이라고 작품성을 무시받아야 하나요.

어록이 더 있지만, 여기까지 하렵니다.

몇몇 농담같은말도 있지만. 대부분이 맞는말입니다.
이게 왜 망언입니까?

여름에 할만한 피서방법


By 콩바구니 ~ 8월 9th, 2009 . Filed under: 그림, 창작 .

한여름 더위를 피하는 피서법 이라는 주제로 그려봤습니다.
바다의 소녀
바다의 소녀

여름이면 역시 바다로 놀러가도 좋겠지만.
방콕하는 소녀

집나가면 고생입니다. 뭐니뭐니해도 방콕. 집안이 제일 편합니다. ㅎㅎ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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