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꾼 꿈이야기
By 콩바구니 ~ 8월 3rd, 2009. Filed under: 일기장.
꿈속에서 저는 전철을 탔습니다. 2량편성의 경전철이였고, 저를 제외한 탑승인원 전부가 외국인이였습니다.
왠지모르게, 나는 지금 유럽의 어느지방에서 경전철을 타고있다고 자각했습니다. 본적없는 노선도, 전광판에 나오는 글씨는 알파뱃이긴 한데, 영어는 아니였습니다.
전철안에서 이사람 저사람을 관찰했지만, 특별히 별난사람도 없었고, 다들 평범한 소시민이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저는 한국에있는 집에 가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왠지 이 전철은 신도림역을 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호선으로 갈아타야한다는 말도안되는 생각이 당연하게 생각되었지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2량짜리 경전철은 어느세 신도림역을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전철은 정차할 생각이 없는듯합니다. 저는 신도림역의 승강장에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순간 저는 신도림역의 승강장에 서 있었습니다. 아니, 신도림역이라고 생각했던 그곳은 사실 용산역이였습니다. 왜 신도림역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신길역으로 가는 1호선 전철로 환승하기 위해, 이동계단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순간 제 전화기로 경찰의 호출이 왔습니다. 이동계단은 오간데 없고, 저는 끝없이 높이 올라가는 하늘계단의 중간쯤에 서있게 되었습니다. 힘들게 정상에 올랐지만, 힘이들어 헉헉거려야 하는 상황인데, 전혀 힘이들지 않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차에, 정상에놓인 탁자와 의자. 그리고 의자에 앉아있는 경찰이 보입니다. 저는 경찰이 앉은 맞은편의 의자에 앉았습니다.
심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내리고싶어서 내린것이 무슨죄인지 모르겠다고 항변했고, 형사는 제가 어떤 법을 어겼으니 그 죄값을 치러야 한다고 말합니다.그러한 내용의 심문이 계속되었고, 저는 그만 지쳐버렸습니다.
다음순간 제가 있는곳은 어느 슈퍼마켓입니다. 영등포의 어느곳에서 알바할때 알고지내던 김부장이 슈퍼마켓의 점장이였고, 그때 같이일하던 다른사람들도 슈퍼마켓의 직원으로 등장합니다.
김부장은 이번에 새로 카매라를 구입했다고 자랑을 합니다. 이것으로 슈퍼마켓의 물건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 온라인판매를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놀랍게도 그 카메라는, 바코드스케너로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슈퍼마켓에서 사용할만한 물건이다 싶었습니다. 생긴것도 바코드스케너와 비슷합니다. 차이점이라면, 광학식 뷰파인더가 있고, 뒷부분의 뚜껑을 열면 액정뷰파인더가 나온다는점으로, 바코드스케너에 디지털카메라의 기능을 합친것 이라는 느낌입니다. 그 카메라의 놀라운점은, 어떤 물건이라도 바코드를 찍기만하면, 그 물건에 대한 상세정보가 액정뷰파인더에 뜬다는 점입니다. 저는 그 카메라를 가지고 이물건, 저물건, 이사람, 저사람을 촬영하며 놀다가, 김부장에게 혼나고, 수백개의 접시를 닭고, 음식쓰래기를 버리는 벌을 받았습니다.